▲ 중구가 구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정비한 노후 주택의 울타리와 벽체 그물망.<사진=중구>

[인천게릴라뉴스=최시온 기자] 인천시 중구가 구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원도심 내 집중 관리 대상 빈집 41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8월부터 ‘빈집 정비계획’에 따라 관리 대상 빈집 712개 동 중 붕괴 위험성과 피해 발생 가능성을 평가해 69개 동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집중 관리 대상 중 붕괴 위험이 높은 ‘상(上)등급’ 17개 동을 포함한 총 41개 동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정비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소규모 쉼터 17개소와 주차장 1개소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편의 공간을 제공했으며, 19개소에는 안전 펜스 및 낙하 방지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완료해 붕괴 사고 예방에 힘썼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중구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은 물론, 새롭게 조성된 공공용 토지(쉼터, 주차장)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조치를 마친 빈집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활동을 이어가며 추가적인 사고 발생을 예방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위험성이 높은 빈집을 정비해 구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빈집 정비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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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온 기자  h21yes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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