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담 반찬가게가 노인들의 양질의 일자리로 문을 열었다.<사진=남동구>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이 운영하는 반찬가게 ‘정도담’이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정도담’은 정성껏 만든 반찬을 도시락에 담아 판매하고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남동시니어클럽이 구월4동 경로당 2층에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시장형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에서 남동구가 전국 8개 지자체 중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정도담' 반찬가게 사업은 남동구가 국비 1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사업 운영을 본격화했다.

향후 ‘정도담’은 실버 농장을 활용해 신선한 반찬 재료를 확보하고, 구립경로당과 재정 여건이 어려운 경로당 50곳에 매월 밑반찬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배달 사업도 추진해 복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난해 공모사업 준비부터 선정, ‘정도담’ 개소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며 감회가 남달랐다”며 “이 사업이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경로당 급식 지원, 취약계층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동시니어클럽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김동인 대한노인회 남동구지회장, 강규성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민간일자리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사업의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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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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